안검내반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킹타벅스 입니다.
오늘은 눈꺼풀 속 말림이라고도 하는 안검내반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안검내반이란 눈꺼풀이 안으로 말리면서 속눈썹이 각막에 닿아 지속적으로 눈동자를 자극하고 그로 인해 눈에 염증과 각종 시력저하를 불러일으키는 상태입니다.


Q. 안검내반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며, 눈물과 분비물이 지나치게 많이 나와 속눈썹 주위에 붙어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또한 눈부심으로 인해 햇빛을 잘 보지 못합니다. 이런 증상들을 방치할 경우에 각막에 염증이 생겨 시력저하나 각막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실명까지 될 수도 있습니다.


첩모난생과의 차이가 있다면 안검내반은 옆에서 보면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 있고 속눈썹이 각막을 찌르고 있지만 첩모난생은 눈꺼풀의 가장자리는 정상이면서 속눈썹만 안쪽으로 향해 있습니다.


Q. 안검내반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1. 선천적으로 눈꺼풀의 안쪽이나 전체가 눈 쪽으로 구부러진 형태로 태어났을 경우
2. 나이가 들면서 아래 눈꺼풀 근육이 약해짐으로 인해 눈꺼풀이 눈 쪽으로 말리는 경우
3. 눈꺼풀 안쪽의 흉터나 근육 손상으로 인해 눈꺼풀이 안으로 말리는 경우
4. 눈 주변의 염증 같은 자극으로 인하여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눈꺼풀 경련 때문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Q. 안검내반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보통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연고나 안약을 이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눈썹이 찌르는 경우에는 눈썹을 뽑은 후에 눈썹이 다시 자리 못하게 하는 치료방법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눈꺼풀 아래쪽의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하는 수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기도 합니다.


유아 안검내반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6세까지 기다려보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술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눈꺼풀도 함께 자라 2~3세가 되면 상태가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성장하면서 증세가 더 심해지고 각막 손상이 반복되면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수술이라는 단어 자체가 무서운 건 맞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빨리 수술하여 다른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검내반을 꼭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충혈이나 눈물 같은 외관상의 문제보다 각막의 염증이나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아이가 햇빛 아래에서 눈을 찡그린다거나 눈물을 자주 흘리고 눈을 자주 비빈다면 안검내반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안검내반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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