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증상, 치료, 자가진단

안녕하세요. 킹타벅스입니다. 오늘은 황반변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반은 눈 안쪽의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입니다. 시세포의 대부분이 황반에 몰려있기 때문에 시력의 핵심적인 기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이 황반 쪽에 변성이 생겨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을 바로 황반변성이라고 합니다.

 

 

황반변성은 노인 실명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 발병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노령 인구의 증가와 함께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황반변성의 증상은?

황반변성의 증상으로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에 변성이 생기게 되면 시력감소가 나타나게 됩니다.

변시증이라고 해서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고, 시야 중심 부분에 암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할 때 두 눈을 뜨고 생활하기 때문에 이런 황반변성의 증상들은 환자가 잘 깨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안과에서도 그냥 나이가 들어서 단순하게 시력이 떨어져서 검진차 내원하셨던 분들 중에 황반변성이 있으셨던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인이나 망막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더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중요하며 조기발견을 통해 치료할수록 시력을 보존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황반변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다양한 형태의 망막 위축과 변성이 보이는 비삼출성(건성), 맥락막 신생혈관을 동반하여 심한 시력저하가 나타나는 삼출성(습성)의 두 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비삼출성인 경우에는 급격한 시력저하를 유발하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시력감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출성인 경우에는 시력 예후가 매우 나쁘게 때문에 시력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황반변성 치료방법

치료방법으로는 변성이 일어난 부위가 황반 중심부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경계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경우에는 레이저광 응고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항체주사, 유리체 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황반변성 자가진단 방법

황반변성 자가진단 방법으로는 아래의 암슬러격자가 있습니다.

 

 

한번 따라 해 보시면 됩니다.

1. 평소에 안경이나 렌즈를 벗지 마시고 책을 보는 거리 30~40cm에 암슬러 격자를 둡니다.

(혹시 노안이 오신 분들은 돋보기를 착용하시고 보셔야 합니다.)

2. 한쪽 눈을 가려서 중앙에 있는 검은 점을 똑바로 쳐다봅니다. 이때 주변의 선들이 휘어 보이거나 끊어져 보이는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3. 반대쪽 눈도 똑같이 시행합니다.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선들이 물결모양으로 휘어 보이거나 끊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의 둥근 점이 잘 보인다던지 어느 부분이 뿌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선들이 똑바르지 않고 앞의 이상이 있는 증상처럼 보이신다면 빠른 시일 내에 안과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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