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구라 반말 삿대질?
어제 라디오스타를 보면서 어쩌면 논란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시간이 지나 보니 김구라 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군요. 예전부터 자주 언급되던 내용이었는데 라디오스타를 좋아하던 팬으로서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22일 MBC의 라디오 스타는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습니다. 이 라디오 스타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 여름 국민들에게 감동을 줬던 6명의 여자 배구선수가 섭외되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쏟아졌습니다 다. 그 이유는 바로 방송 내내 선수들에게 삿대질을 하고 반말을 남발한 진행자 김구라 때문이었습니다.
라디오스타는 22일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4강 진출의 주인공인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이 출연했습니다. 특히,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은 도쿄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는 김구라의 태도 때문에 방송을 보는 것이 불편하다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김구라는 선수들에게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질문했습니다. 그는 또한 선수들을 손가락질하는 장면이 여러 번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늘따라 김구라씨 말끝이 너무 짧다", "김구라씨 방송 태도가 불편하다", "게스트에게 반말하지 말아 달라", "김구라씨 방송이 장난인가요?", "언제까지 시청자들이 김구라씨 진행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느냐" 등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도 김구라의 태도를 지적하는 글이 잇따랐다.
김구라의 방송 태도가 논란이 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가수 이승환에게도 삿대질을 하다가 이승환이 "형님이라면서 어떻게 삿대질을 하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었고 개그맨 이진호는 자신을 향해 삿대질을 하는 김구라에게 똑같이 삿대질을 하며 반격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아들인 그리도 김구라의 방송 태도 개선을 요구한 적이 있습니다. 작년 초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김구라에게 방송에서 삿대질을 줄여달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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