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렌즈를 압축한다? 압축이 아닌 굴절률!

안녕하세요. 킹타벅스입니다.

오늘은 안경렌즈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안경렌즈는 크게 코팅, 설계, 굴절률로 나누어집니다.

 

▶ 안경렌즈의 코팅

코팅으로는 일반 코팅, 발수코팅으로 나누어지는데

발수코팅 같은 경우 차 유리에 있는 발수코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름이나 물이 묻었을 때 잘 닦이고 김서림이 생겼을 때 빨리 없어지는 코팅입니다.

 

 

 

▶ 안경렌즈의 설계

그리고 설계를 보면 구면렌즈와 비구면 렌즈가 있습니다.

 

구면렌즈는 예전에 보시던 브라운관 TV,

비구면 렌즈는 요즘 나오는 평면 TV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면은 주변부로 봤을 때 물체가 휘어 보이지만

비구면은 그런 점을 보완해서 나온 디자인입니다.

 

렌즈 두께를 비교해도 구면렌즈보다는

비구면 렌즈가 더 얇게 나오게 됩니다.

 

 

 

▶ 안경렌즈 두께는 압축이 아닌 굴절률 차이!

마지막으로 굴절률인데 흔히들 압축으로 알고 계십니다.

사실 렌즈에 압축이란 건 없습니다.

렌즈의 재질이 바뀌면서 두께와 강도가 차이 나게 되는 겁니다.

 

기존의 안경사 선생님들께서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1번 압축, 2번 압축 이렇게 설명을 했던 것인데

굴절률이 1.50짜리는 1번 압축, 1.60은 2번 압축,

1.67은 3번 압축, 1.74는 4번 압축으로 보시면 됩니다.

 

제 기억에는 굴절률이 1.60 이상인 렌즈는

자외선 차단이 되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1.50짜리 렌즈에서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간 렌즈가 있습니다.

자외선은 눈 건강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차단 기능을 넣는 게 좋습니다.

 

 

 

오른쪽은 블루라이트 차단코팅이 되어있는 렌즈

 

그리고 요즘에는 렌즈 코팅에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도 들어가는 렌즈가 있습니다.

보통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TV 같은 전자기기에서

블루라이트가 발생하는데 이 블루라이트의 파장은

380~500 나노미터의 파장으로 자외선에 가까운 파장입니다.

 

장시간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눈에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요즘에 안경을 구매할 때 제 주변 지인분들은 다 이 기능을 넣어서 안경을 맞추시더라고요.

 

이 블루라이트 차단 코팅이 있는 렌즈는 약간 누렇게 보이게 됩니다.

보통 스마트폰에도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켜게 되면 화면이 약간 노랗게 변하는데 같은 이치입니다. 

 

 

▶ 안경 사용 시 주의사항

그리고 한 가지 더 많은 분들께서 잘 모르고 실수하시는 부분인데 안경렌즈는 열에 아주 취약합니다.

그래서 여름철에 차 안에 안경이나 선글라스 놔두는 것은 렌즈 코팅이 손상되기 때문에 굉장히 안 좋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케이스에 담아 뜨겁지 않은 곳에 보관하시면 오래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렌즈에 한번 흠집이 나면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전용 클리너로 닦아주시는 게 좋고 렌즈가 너무 오래되면 코팅이 벗겨지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정도는 안경원에 가셔서 시력적인 변화가 있는지 렌즈는 괜찮은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안경렌즈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하였는데 안경원에 가시면 안경사들 선생님들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시겠지만 그래도 미리 한번 알고 들으면 더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본인 눈의 도수와 안경테를 고려해서 알맞은 안경렌즈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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