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를 예방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킹타벅스입니다.

오늘은 근시를 억제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Q. 일단 근시가 뭘까요?

근시란 먼 곳을 바라볼 때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는 굴절이상으로 쉽게 말해 먼 곳은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은 잘 보이는 눈을 말합니다.

 

 

신체가 성장하면서 안구의 길이도 자연스럽게 길어지게 되는데, 이때 근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근시가 있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미취학 시기부터 근시가 시작되고, 학령기 초중반까지 매년 빠르게 근시가 진행되기에 어린 나이부터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다한안과학회 2008~2012년 국민건강영양평가 분석통계

 

 

최근에 '아트로핀'이 들어있는 안약을 통해 근시를 억제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가 있었습니다.

'아트로핀'은 원래 조절 마비용 안약인데 이 안약을 넣어 근시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발표였습니다.

최근 여러 해외 학술에서의 연구 발표 결과로 저농도 아트로핀을 점안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근시 진행 억제 방법이라 보고되며, 40~70% 농도 비례적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논문에 따르면 '저농도 아트로핀'과 '드림렌즈'를 병용 사용하면, 근시 진행 억제가 단일 치료 경우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발표도 있습니다.

 

 

Q. 그렇다면 과연 아트로핀 점안제의 부작용은 없을까요??

부작용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트로핀 점안제는 동공을 다소 확장시킬 수 있으며, 안구 내로 투과되는 빛의 양이 증가하여 눈부심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분적인 조절마비 효과로 일부에서는 근거리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국내 임상 결과에 따르면 0.125% 아트로핀 점안은 눈부심, 알레르기와 같은 부작용이 2~5%로 경미하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경미한 부작용은 안과 전문의와 함께 잘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약 한 달 후에는 아이들이 적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약 점안을 중단하면 바로 증상들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아트로핀 점안제의 불편함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첫 번째는 인공누액과 병용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녁 취침 전에 저농도 아트로핀 1방울을 점안하고 바로 인공누액 2~3방울을 점안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브라운 컬러 안경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안경을 착용하는 아이들의 경우, 안경 렌즈에 브라운 컬러를 20% 정도 입히면 빛 에너지 차단 효과를 주어 눈부심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착용 시에는 큰 표시가 나지 않는 정도의 컬러 농도라고 합니다.

 

 

 

Q. 그럼 왜 이렇게 근시를 관리해야 할까요?

근시는 안경이나 컨택트렌즈로 굴절이상을 교정하여 시력을 개선할 수는 있으나, 안구의 구조적인 형태까지 치료하는 것은 아니므로, 발병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하여 유념해야 합니다.

 

특히, 고도근시는 실명과 관련될 수 있는 안질환(황반 병증, 망막박리, 녹내장 등)과의 합병 위험성이 있으므로, 고도근시로의 진행을 가능하면 늦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근시가 악화되면 나중에 아이가 커서 라식/라섹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Q. 근시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1) 충분한 야외활동 시간을 가집니다.

2) 책을 읽을 때, 항상 바른 자세와 적정 거리를 유지합니다.

3)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을 자제합니다.

4) 독서 및 전자기기 사용 시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5) 적당한 실내조명을 유지합니다.

6)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근시를 억제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이미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많은 지역의 안과에서 마이오 가드를 처방해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근처 안과에 문의하셔서 꼭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궁금한 내용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