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과 라섹 그리고 스마일라식의 차이점

라식과 라섹 그리고 스마일라식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킹타벅스입니다.

 

안경을 벗기 위해 안과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안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력교정 수술의 종류인 라식과, 라섹 그리고

스마일라식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시력교정 수술의 종류를 알기 전 간단하게

각막의 구조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눈의 각막은 총 5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각막 상피

2. 보우만 층

3. 각막실질(각막 기질)

4. 데스메막

5. 각막내피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각막 상피와 각막실질입니다.

각막 상피는 50~60 마이크론 정도의 두께로 재생이 되는 부분입니다.

각막실질은 각막 두께의 약 90%를 차지하는 결합조직으로

실제 레이저 교정이 이루어지는 부분입니다.

 

 

 

라식

 

라식은 각막 표면에 절편(얇은 뚜껑)을 만들어 열어준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쏘아 각막을 깎아내어

시력 교정을 하고, 각막 절편을 다시 덮어 주는 방법입니다.

 

라식은 보통 회복이 빠른 편이기 때문에

시간이 여유롭지 않거나 업무에 지장이 없어야 하는

그런 분들에게 추천을 하는 편입니다.

 

 

 

라섹 브러쉬

라섹은 위에 보이는 이 브러시로 각막 표면의

상피를 벗겨낸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쏘아

필요한 도수만큼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라식보다 시력 회복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라식을 하기에 각막두께가 얇거나 각막모양이

많이 뾰족하거나 편평한 경우, 눈의 폭이 아주 좁은 경우

부담 없이 수술받을 수 있고 안구건조증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제거된 각막 상피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하면서 재생되는데

회복이 된 후에는 단단하여 외상 가능성이 큰

운동을 취미로 하거나 활동적인 직업인 경우에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스마일라식은 독일에서 개발되어

현재 여러 국가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아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시력교정술로서 ‘라식’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 라식, 라섹과는 다른 시력교정술입니다.

 

라식처럼 각막 뚜껑을 만들거나

라섹처럼 각막 상피를 제거하지 않습니다.

 

1. 2~4mm로 최소한의 각막을 절개합니다.

 

2. 레이저를 쏘아 절제된 각막실질을 분리합니다.

 

3. 회복용 렌즈를 덮어 마무리합니다.

 

 

스마일은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의 약자인데

그대로 해석하면 최소 각막 절개 추출법입니다.

 

각막을 1~2mm 국소 절개한 후 필요한 만큼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쏘아 분리 및 제거합니다.

 

각막 표면을 투과하여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쏘는

새로운 방식의 수술법으로 각막 손상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또한 신경 손상도 최소화하였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위험도 적습니다.

 

기존의 방식의 부작용 발생률을 크게 낮춰 수술 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고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선호되고 있는 수술법입니다.

 

 

 

Q. 마취는 어떻게 하나요? 마취할 때 아프지 않나요?

마취는 점안약으로 마취를 합니다.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Q. 나이가 많아도 시력교정술을 할 수 있나요?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먼 거리는 잘 보이겠지만 노안이 왔을 경우에는

근거리를 위해 돋보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제가 근무하던 병원에서는 40대 이상은

시력교정술을 권하지 않았습니다.

 

 

Q. 안과에 가면 저 3가지 수술 중에 원하는 수술을 할 수 있는 건가요?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다 수술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정밀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추천해드릴 겁니다.

 

 

 

오늘 이렇게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의 차이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오랫동안 안경을 써오신 분들께서는

안경을 벗는다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하실 겁니다.

 

그런 분들이 수술을 하고 좋은 결과를 얻어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저 또한 검안사로서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혹시나 수술을 원하신다면 본인의 눈 상태,

안과질환 유무, 생활패턴 등을 고려하고

정확한 검사, 그리고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에 적합한 수술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